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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길잃고 헤메면 어떻게해”

“연휴기간이라서 트레픽이 많다고 비지터 쎈터에 있는 레인져가 말했잖아. 절대로 걱정하지 말아라.” 손을 흔드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나는 씩씩하게 트레일 헤드를 홀로 출발하였다. 첫 번째 목표점은 커싸지 패스까지 4.7 마일이다. 최대한으로 가볍게 꾸린 백팩을 메고 트레킹 폴을 잡고 걷는 발걸음이 상쾌했다. 조금만 가다가 큰아이가 싸준 샐러드 런치박스를 상하기 전에빨리 먹어야지… 세상을 뒤로하고, 바쁘게 일했던 모든 숙제와 염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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